함평고 소속의 신지애는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쳤으나 이틀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뽑아내는 안정된 플레이로 시즌 3승을 노렸다. 한편 신지애는 광주시 각화동 사회복지관과 월계동 동사무소를 통해 영세민 및 독거 노인들을 위한 쌀 100포대를 전달, 기부 선행을 이어갔다. 15번홀까지 최나연과 공동 선두를 형성했던 우지연(19.하이마트)은 16번홀(파4) 두 번째 샷이 아웃오브바운드(OB)가 돼 더블보기를 하는 등 후반에 무너져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로 처졌다. 첫날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던 `늦깎이 골퍼' 박장순(35)은 5타를 잃는 부진을 보여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30위까지 추락했다. 1차대회 우승자인 안선주(19.하이마트)와 상금 랭킹 2위인 박희영(19.이수건설)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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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KB스타투어골프 시즌 첫승 ‘예약’ |
최나연(19.SK텔레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스타투어 3차대회 둘째 날 선두로 치고 올라와 시즌 첫 우승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최나연은 29일 전남 함평의 함평다이너스티골프장(파72.6천2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송보배(20.슈페리어)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1,2차대회에서 잇따라 준우승을 하면서 아쉬움을 연거푸 삼켜야 했던 최나연은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보기가 없는 완벽한 샷 감각을 과시했다.
특히 최나연은 1번홀(파4)에서 75야드를 남기고 친 두번째 샷이 그린에 튀기지 않고 곧바로 홀에 떨어지는 `슬램 덩크성' 이글의 짜릿함을 누리면서 발걸음 가벼운 라운드를 펼쳤다.
최나연은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몇 차례 버디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면서 "샷 감각이 좋아 우승을 노려볼 만 하다"면서 한껏 욕심을 냈다.
2004년 KLPGA 3관왕 출신인 송보배도 생애 첫 홀인원을 하면서 최나연을 1타차로 뒤쫓아 시즌 2승을 넘겨다봤다.
송보배가 12번홀(파3.164야드)에서 친 티샷은 그린에 떨어진 뒤 2m를 굴러 홀 가장자리에 2초간 머물러 있다가 들어갔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프로 3년차 박하나(23)도 이 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등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상금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18.하이마트)와 함께 공동 3위를 형성했다.
함평고 소속의 신지애는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쳤으나 이틀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뽑아내는 안정된 플레이로 시즌 3승을 노렸다. 한편 신지애는 광주시 각화동 사회복지관과 월계동 동사무소를 통해 영세민 및 독거 노인들을 위한 쌀 100포대를 전달, 기부 선행을 이어갔다. 15번홀까지 최나연과 공동 선두를 형성했던 우지연(19.하이마트)은 16번홀(파4) 두 번째 샷이 아웃오브바운드(OB)가 돼 더블보기를 하는 등 후반에 무너져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로 처졌다. 첫날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던 `늦깎이 골퍼' 박장순(35)은 5타를 잃는 부진을 보여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30위까지 추락했다. 1차대회 우승자인 안선주(19.하이마트)와 상금 랭킹 2위인 박희영(19.이수건설)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함평고 소속의 신지애는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쳤으나 이틀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뽑아내는 안정된 플레이로 시즌 3승을 노렸다. 한편 신지애는 광주시 각화동 사회복지관과 월계동 동사무소를 통해 영세민 및 독거 노인들을 위한 쌀 100포대를 전달, 기부 선행을 이어갔다. 15번홀까지 최나연과 공동 선두를 형성했던 우지연(19.하이마트)은 16번홀(파4) 두 번째 샷이 아웃오브바운드(OB)가 돼 더블보기를 하는 등 후반에 무너져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로 처졌다. 첫날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던 `늦깎이 골퍼' 박장순(35)은 5타를 잃는 부진을 보여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30위까지 추락했다. 1차대회 우승자인 안선주(19.하이마트)와 상금 랭킹 2위인 박희영(19.이수건설)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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