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9.29 18:55
수정 : 2006.09.29 18:55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R 선두
“우승을 간절히 바란다. 정말 간절히….”
최나연(19·SK텔레콤)이 올해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29일 전남 함평의 함평다이너스티컨트리클럽(파72·629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 2라운드. 최나연은 1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나연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이날 생애 첫 홀인원을 한 송보배(20·슈페리어)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지켰다.
특히 최나연은 1번홀(파4)에서 75야드를 남기고 친 두번째샷이 그린에 맞지 않고 곧바로 홀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슬램 덩크성’ 이글까지 잡아냈다. 최나연은 “1번홀에서 바운드없이 그렇게 들어간 것을 보고 짜릿하기도 하고 놀랐다. 샷 감이 좋아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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