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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PGA 또 이글 2위권과 격차 벌려…최경주 5타 줄여 |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줄달음쳤다.
우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의 허퍼드셔 그로브골프장(파71.7천12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샷을 날렸다.
15언더파 127타로 2라운드를 마감한 우즈는 오전 1시 10분 현재 15개홀을 치른 스튜어트 싱크(미국)을 5타차로 앞서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특히 우즈는 1라운드에서 이글을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던 18번홀(파5)에서 다시 이글을 잡아 냈다.
전날 6m짜리 이글 퍼트로 단번에 2타를 줄였던 우즈는 이번에는 홀 앞 3m 앞에 떨어지는 두번째샷을 날린 뒤 1퍼트로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로 부진했던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뿜어내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순위를 20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짐 퓨릭(미국)과 데이비드 하웰(잉글랜드)가 10언더파 132타로 공동3위에 올랐고 전날 2위를 달렸던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9언더파 133타로 4위로 내려 앉았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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