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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27 19:34 수정 : 2006.10.27 19:34

‘기분좋아요~.’ 김주미가 27일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마지막홀 그린에서 밝게 웃고 있다. 경주/연합뉴스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 1R 선두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낭자들은 우승컵을 내줄 수 없다는 듯 맹렬히 상위권으로 치고 올랐다.

김주미(22·하이트)가 27일 경주 마우나오션컨트리클럽(파72·6381야드)에서 열린 엘피지에이 투어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135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2위 이지영(5언더파), 공동 3위 한희원(4언더파) 등 이날 톱10 안에 든 12명 가운데 7명이 한국 낭자였다.

올 개막전인 에스비에스(SBS)오픈을 제패했던 김주미는 홀 부근에 정확히 공을 떨어뜨리는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쟁쟁한 경쟁자를 따돌렸다. 특히 10번홀에서 시작한 김주미는 6번홀(파4) 이글로 상승세를 타며 실수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주미는 “2라운드에서도 매홀 매홀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며 의욕을 과시했다.

장정(26·기업은행)도 보기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3위(4언더파)에 자리했고, 홍진주(23·이동수골프)와 미국의 폴라 크리머도 4언더파 68타로 상큼하게 출발했다. 김미현(29·KTF)은 2언더파로 공동 13위가 됐고, ‘돌풍의 신예’ 신지애(18·하이마트)가 이븐파 23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2년 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한 박세리(29·CJ)는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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