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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05 21:54 수정 : 2006.11.05 21:54

KPGA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

재능은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뒷바라지하던 어머니한테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국골프의 ‘젊은 피’ 배상문(20·르꼬끄골프·사진)이 5일 경남 남해군 힐튼남해골프 앤 스파리조트(파72·6590m)에서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프로입문 2년 만에 첫 우승이며 상금 6천만원. 2위는 11언더파 277타를 친 강경남(23·삼화저축은행).

3라운드까지 2타차 선두를 달렸던 배상문은 4라운드 1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강경남에게 한 때 1타차로 쫓기기도 했다. 그러나 12번홀(파4), 13번홀(파3) 연속 버디로 한숨을 돌렸고, 막판 위기관리로 우승을 꽉 쥐었다.

배상문은 경기 뒤 “젊은 동료 선수들이 우승을 많이해 조급증도 있었다”며 “그러나 천천히 마음을 다스렸고, 독하게 마음을 먹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상문은 경기 뒤 어머니와 깊은 포옹을 했다.

김창금 기자, 사진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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