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1.08 18:38
수정 : 2006.11.08 18:38
9일 KB 스타투어 개막
‘돌풍의 새내기’ 신지애(18·하이마트)가 시즌상금 4억원에 도전한다.
지난달 하이트컵 챔피언십에서 남녀 통틀어 사상 최초로 시즌 3억원 상금을 넘어선 신지애(3억1500만원)는 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안성 세븐힐스컨트리클럽(파72·6241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전(우승상금 1억2500만원, 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다. 총상금 5억원으로 올 시즌 국내여자대회 최고액이며, 4라운드 72홀 경기로 치러져 체력싸움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지애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꿈의 4억원을 넘어서며, 상금 2위 박희영(19·이수건설·2억원)을 제치고 상금왕을 확정한다. 반면, 박희영이 우승하면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과 ADT캡스 챔피언십 등 2개 대회에서 상금왕 싸움은 연장된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상금왕 △대상 △신인상 △최저타상 등 각 부문 1위를 굳힐 각오다.
한편, 국민은행은 7일 갑자기 총상금을 5억원에서 4억원으로 감액한다고 발표했다가, 8일 5억원으로 총상금을 환원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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