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1.12 18:20
수정 : 2006.11.12 18:20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 뛰고 있는 신현주(26.하이마트)가 역전승으로 시즌 첫 우승컵을 안았다.
신현주는 12일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골프장(파72.6천581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 이토엔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시로토 유카와 오야마 시호 등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로토에 1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신현주는 13번홀까지 2타를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시로토가 14번, 15번홀에서 잇따라 1타씩을 잃은 데 이어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덕에 1타차 역전승을 일궈냈다.
올해 준우승 네 차례로 운이 따르지 않았던 신현주는 이로써 시즌 막바지에 힘겹게 올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신현주의 우승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 올해 한국 선수가 수확한 우승컵은 8개로 늘어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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