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1.19 22:20
수정 : 2006.11.19 22:20
차이나오픈…시즌 3승
‘괴물신인’ 신지애(18·하이마트·사진)가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올렸다.
신지애는 19일 한국여자프로골프 정규투어 최초로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골프장(파72·6489야드)에서 열린 오리엔트 차이나레이디스오픈(총상금 2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해,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우승상금 3만달러, 2위 최나연(19·SK텔레콤·9언더파)과는 8타차의 완승.
시즌 누적 상금 3억6400만원을 넘긴 신지애는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CAPS)챔피언십(24~26일)에서 단일 시즌 최초로 상금 4억원 돌파를 노리게 됐다. 신지애는 이미 상금왕, 신인왕, 대상을 확정했다.
신지애는 “하늘에 계신 어머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멀리 중국까지 와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선주(19·하이마트)가 6언더파 282타로 서보미(25)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중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왕춘(28)이 공동 9위(1언더파)로 2007 한국여자프로골프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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