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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1.06 15:01 수정 : 2007.01.06 15:01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개막전 둘째 날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최경주는 6일(이하 한국시간) 하와이 마우이섬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천411야드)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더블 보기 1개, 보기 5개를 범해 4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전날 4언더파로 공동 1위에 나섰던 최경주는 비바람 때문에 샷 감각을 찾지 못한 듯 중간 합계 이븐파 146타를 쳐 13위 그룹으로 처졌다.

공동 선두 다섯 명 가운데 하나였던 비제이 싱(피지)은 4타를 줄여 8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공동 2위 트레버 이멜만(남아공)과 윌 매켄지(미국)가 1타 뒤져 7언더파 139타로 뒤를 쫓았다.

3번홀과 4번홀(이상 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5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9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며 두번째 버디를 낚아 타수를 줄여나갈 기회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최경주는 11번홀(파3)부터 13번홀(파4)까지 연속 보기, 15번홀(파5)에서는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해 맥없이 무너졌다.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한숨을 돌렸지만 선두그룹과는 격차가 너무 벌어지고 말았다.

한편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스튜어트 애플비(호주)는 1타를 줄인 1언더파 145타를 쳐 전날 공동 13위에서 11그룹으로 올라섰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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