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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1.07 14:03 수정 : 2007.01.07 14:03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톱10 입상의 불씨를 살렸다.

최경주는 7일(한국시간) 하와이 마우이섬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천411야드)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17타로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등과 공동 10위를 형성했다.

1라운드때 공동 선두였다가 2라운드 강한 바람 속에서 고전한 끝에 4타를 잃어버려 공동 13위로 처졌던 최경주는 이날도 바람이 완전히 숨을 죽이지 않은 가운데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3개를 뽑아내면서 2타를 줄였다.

최경주는 합계 11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비제이 싱(피지)과 9타차여서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으나 개막전 톱10 입상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3언더파 70타를 치는 등 사흘 연속 언더파 성적을 내면서 2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싱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0세 이후의 투어 우승 횟수를 `18'로 늘려 샘 스니드가 보유한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작년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이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11타로 트레버 이멜만(남아공)과 공동 2위에 올라 싱을 추격했다.

한편 대회 4회 우승에 도전하는 `개막전의 사나이' 애플비는 선두와 차이가 너무 벌어져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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