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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1.09 18:02 수정 : 2007.01.09 18:02

김송희(오른쪽)가 9일 휠라코리아와 후원계약을 맺은 뒤 윤윤수 대표이사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휠라코리아 제공

LPGA 신인왕 후보…휠라서 2년간 10억 지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후보 김송희(19)가 대형 후원계약을 맺었다.

휠라코리아는 9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김송희와 후원계약을 맺고, 1년에 5억원씩 2년 동안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휠라코리아는 엘피지에이 통산 6승을 거둔 한희원(29)과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각각 1승씩을 올린 문현희(24) 임은아(24) 등도 후원하고 있다.

김송희는 지난해 엘피지에이 2부 퓨처스투어에서 최연소 우승과 상금왕, 다승왕(5승), 신인왕을 싹쓸이한 ‘괴물신인’. 국내에는 지난해 5관왕을 차지한 아마추어 동기 신지애(19·하이마트)가 돌풍이었다면, 미국 2부 투어에서는 김송희가 있었던 셈이다.

국가대표를 지낸 김송희는 2005년 미국으로 건너가 엘피지에이 2부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합격했다. 이어 ‘만18살이 되지 않으면 투어에서 뛸 수 없다’는 규정에 걸렸지만, 투어 사무국에 탄원서를 내 2부 투어에서 뛸 수 있었다. 김송희는 만17살10개월24일이던 2006년 4월10일 2부 투어 루이지애나 클래식에서 우승해, 1952년 사라소타오픈 때 말린 해지가 세웠던 최연소 우승 기록(18살14일)도 갈아치웠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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