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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1.10 11:37 수정 : 2007.01.10 11:37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4년째 초청을 받은 '천만달러의 소녀' 위성미(17.나이키골프)가 손목을 다쳤다는 사실을 밝혔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위성미가 "손목이 아픈 것은 사실"이라며 "그렇지만 대회에 나가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미국 골프 전문 케이블 방송사인 골프채널은 9일 인터넷판에서 미셸 위가 손목을 다쳤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석달 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1라운드 때 아스팔트 도로에 떨어진 볼을 쳐내다 오른쪽 손목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상세한 설명은 않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인대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일부는 미세한 근육 파열 또는 신경이 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니오픈에는 손목에 압박 붕대를 감고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덧붙였다.

미셸 위가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칠 선수로는 개빈 콜스(호주), 스티븐 마리노(미국)로 정해졌다.

작년 상금랭킹 169위에 그친 콜스는 지난해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267.7야드(196위)에 불과했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무려 73.4%(5위)에 이르러 위성미와 좋은 대조를 이룰 전망이다.

올해 PGA 투어에 뛰어든 마리노는 2부투어 대회에서 59타를 치는가 하면 퀄리파잉스쿨에서도 62타를 때리는 등 몰아치기에 능한 신예 선수이다.

위성미와 콜스, 마리노는 12일 오전 3시30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오전 6시40분 트로이 맷슨, 마크 캘커베키아와 함께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권 훈 기자 kh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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