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01.15 18:47 수정 : 2007.01.15 18:50

폴 고이도스, 소니오픈 정상
최경주 공동 4위 선전

10년 단위로 1번씩 우승해도, 우승은 좋은 것이다. 198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폴 고이도스(43·미국). 그가 데뷔 18년 만에, 첫 우승 11년 만에 투어 2승째를 올려 ‘잡초’ 승부사의 모습을 과시했다.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2주 연속 톱10(공동 4위)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컨트리클럽(파70·7060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 4라운드. 고이도스는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1996년 베이힐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11년 동안 257경기 끝에 이룬 두번째 정상. 고이도스는 “보통 때의 1년 총상금보다 많은 93만6천달러를 받게돼 마치 온몸이 얼어붙은 것같다”며 짜릿한 기분을 설명했다.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고이도스는 15·16·18번홀 막판 뒷심 버디로 승패를 갈랐다. 개막전 비제이 싱(44·피지)에 이어 2주 연속 40대 우승자.

소니오픈 최종 순위
최경주는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전반 9홀까지 1타를 까먹었으나, 후반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키 1m55의 ‘꼬마신동’ 태드 후지카와(16·미국)은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공동 20위(5언더파 275타)를 차지해 10대 스타탄생을 알렸다. 수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닌 후지카와는 “정말 상상도 못했던 훌륭한 결과”라며 기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