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01.22 18:28 수정 : 2007.01.22 18:28

소렌스탐

소렌스탐 “골프에 지쳤다”
당장 아니지만 은퇴설 솔솔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37·스웨덴)도 영원할 수는 없는 모양이다.

소렌스탐은 최근 스웨덴의 타블로이드 일간지 〈아프톤블라데트〉의 ‘소렌스탐 은퇴설’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에이피〉(AP) 통신은 21일(한국시각) 소렌스탐이 은퇴설을 부인했고, “은퇴를 입 밖에 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프톤블라데트〉는 앞서 “나는 골프에 지쳤고 아이를 갖고 싶다. 지금이 적당한 때”라고 소렌스탐이 말한 것처럼 보도했다.

은퇴설을 워낙 강하게 일축한 소렌스탐이 올 현역생활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은퇴설 보도는 소렌스탐이 물러날 때가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징후이기도 하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은퇴설과 관련해 “그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아예 골프클럽을 잡아보지도 않았으며 2월 초에나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소렌스탐이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000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흐릿해졌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또 “아이를 낳은 뒤 투어에 복귀하고 싶지 않다. 사람들이 ‘저 여자가 한때 굉장히 잘 했던 때가 있었는데’라고 하는 말도 듣고 싶지 않다”는 소렌스탐의 말도 덧붙였다.

소렌스탐은 2005년 8월 데이비드 애시와 이혼한 뒤 골프 에이전트 마이크 맥기와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3월9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마스터카드 클래식에 참가해 2007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