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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위창수, 첫날 무난한 출발 |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FBR오픈 언더파 스코어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위창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TPC 스타디움코스(파71.7천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가 다 끝나지 않은 오전 9시10분 현재 공동 17위에 오른 위창수는 지난 주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두 번째이자 시즌 첫 번째 톱 10에 진입한 상승세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위창수는 13번홀(파5) 보기를 15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17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3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은 위창수는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타수를 줄였다.
하지만 동반 출격한 `코리안 브라더스' 최경주(37.나이키골프), 나상욱(23.코오롱),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최경주는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범하면서 나상욱과 함께 1오버파 72타로홀아웃했다.
올 시즌 기대를 모으고 있는 루키 앤서니 김은 14개 홀을 끝낸 현재 3오버파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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