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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2.22 18:57 수정 : 2007.02.22 18:57

골프특강

김재환 프로의 골프특강 ⑤ 얼어붙은 그린 공략법

온도에 따라 샷의 비거리가 달라진다는 실험결과가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 추운날에는 공기밀도가 높아져, 그 저항으로 인해 비거리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신체적으로도 추위로 인해 샷을 할 때 최대 파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런 요소들은 비거리를 크게 줄이지 않고 결정적인 장애도 아니다. 그린공략법을 잘 이해하는 골퍼가 겨울골프의 승리자임을 알아두자.

■ 초보자

스윙의 크기를 평소의 4분의 3 정도만 하는 게 좋다. 보통 때처럼 샷을 하면, 아스팔트처럼 딱딱한 그린에서 공은 하늘로 치솟아 그린을 넘어가게 된다. 그래서 4분의 3 정도의 스윙을 하는데, 공이 그린 가장자리에 떨어져 튕김을 최대한 줄일 수 있고 그린 위에 안착될 수 있다.

■ 중급자


그린공략은 공을 굴리는 방식의 ‘러닝어프로치’로 한다. 공을 높이 띄우는 공략법은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50야드 정도의 어프로치 때도, 팔로스로를 낮고 길게 뻗어서 하면, 공의 탄도가 낮게 돼 바운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사진)

■ 고급자

얼어 있는 그린에서는 공이 잘 구르지 않는다. 이 경우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아 공의 휘어짐이 작기 때문에, 평소보다 라이(지형의 휘어진 정도)를 덜 보는 것이 유리하다. 퍼팅도 평소보다 3분의 1정도 더 세게 해야 공을 홀에 근접시킬 수 있다. 공을 너무 밀어치는 스타일의 퍼팅을 하는 골퍼라면, 겨울철 퍼팅은 공을 때리는 스타일로 바꾸는 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알아두자.

golfjh@hanamil.net

사진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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