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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2.25 21:55 수정 : 2007.02.25 21:57

이지영이 25일(한국시각)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필즈오픈 3라운드 2번홀에서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뒤 주목을 불끈쥐고 있다. 하와이/AFP 연합

LPGA 필즈오픈,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 우승

5개홀에서 1타만 더 줄였더라면….

이지영(22·하이마트)이 25일(한국시각) 하와이주 오아후의 코올리나골프클럽(파72·651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필즈오픈(총상금 120만달러) 마지막날 우승 문턱에서 아깝게 멈췄다. 이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친 이지영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으나, 선두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미국·14언더파)와의 1타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이지영은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 상승세를 탔고,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면서 치열하게 선두 추격에 나섰다. 14번홀부터 18번홀까지 마지막 5개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다. 그러나 올 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가장 앞선 2위에 올랐고, 3라운드 내내 보기 2개만을 기록하는 경기운영으로 ‘코리아 군단’의 간판으로 성장했음을 알렸다.

필즈오픈 최종순위
1~2라운드에서 프라마나수드와 함께 공동선두를 달린 재미동포 신인 안젤라 박(19)은 긴장한 탓인지 버디 기회를 여러차례 놓치면서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로 밀렸다. 김미현(30·KTF)이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8위(9언더파)에 올라 시즌 첫 톱10에 입상했다. 조아람(22)이 공동 10위(7언더파)를 차지해 한국 선수 4명이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박세리(30·CJ)는 배경은(22·CJ)과 함께 공동 14위(6언더파)에 머물렀다.

2003년 데뷔한 프라마나수드는 2005년 프랭클린 아메리칸 모기지 챔피언십에 이어 생애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레슨을 받지 않고 독학했던 프라마나수드는 지난 겨울훈련 때 코치를 영입해 스윙을 개선한 게 우승비결이라고 밝혔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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