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3.20 20:53
수정 : 2005.03.20 20:53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3R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모처럼 만에 우승 가시권에 들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클럽(파72·726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이날 일몰로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 가운데, 최경주는 13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7언더파로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니 페리(미국)는 3라운드 11번 홀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로 단독선두를 달렸다. 스테펜 에임스(캐나다)는 1타차 2위. 마지막 날 우승 후보들은 23~25개 홀을 돌아야 하는 강행군을 벌어야 한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지만, 3라운드 13번 홀까지는 3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33위로 밀렸다.
김경무 기자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