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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5.13 19:17 수정 : 2007.05.13 19:17

미켈롭 울트라 오픈 이지영·이정연 1·2위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선수들의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13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스파-리버코스(파71·6315야드)에서 열린 미켈롭 울트라 오픈 3라운드. 이지영(22·하이마트)은 보기없이 8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코스레코드인 8언더파 63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 단독선두로 나섰다. 2005년 제주도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CJ 나인브리지 클래식 우승으로 투어에서 입성한 이지영은 미국 무대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를 달렸던 이정연(28)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부진하며 이지영에 1타 뒤진 2위로 밀려났다. 이지영과 이정연이 최종 4라운드를 앞두고 1· 2위에 나서면서 지난 주 셈그룹 챔피언십 우승 김미현(30·KTF)에 이어 한국 선수 중에서 챔피언이 나올 확률이 높아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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