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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탓에…’ 나상욱 공동 7위 |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28일(한국시각)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70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 나상욱(23·코브라골프)은 폭우가 쏟아져 중단된 3라운드 6번홀까지 공동선두를 지켰다. 지난해 손을 다쳐 1년간 쉰 그는 생애 첫 우승까지 노릴 만했다.
그러나 대회 최종일에 치러진 3라운드 잔여경기에서 공동 8위까지 밀린 그는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 공동 7위에 만족했다. 이번 시즌 ‘톱 10’ 두번째 진입.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7언더파 273타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우승컵은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친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은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에게 돌아갔다. 통산 4승째.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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