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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01 09:01 수정 : 2007.06.01 09:01

`한국산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첫날 언더파 스코어를 내며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천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자리는 7언더파 65타를 친 숀 오헤어(미국), 로드 팸플링, 닉 오헌(이상 호주) 3명의 선수가 차지했다.

105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만 초청장을 보내는 이번 대회에 7년 연속 출전한 최경주는 71%가 넘는 페어웨이 안착률, 78%의 그린 적중률에다 그린 적중시 1.64개의 평균 퍼트수로 3박자가 척척 맞아 떨어졌다.

최경주는 전반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9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였다. 10번홀(파4)에서는 이글까지 낚아 절정의 샷감각을 보였지만 16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한 양용은(35.테일러메이드)은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2개 등 어수선한 스코어를 내며 2오버파 74타로 재미교포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과 함께 공동 75위에 머물렀다.

정상급 선수 중에는 어니 엘스(남아공)가 11번홀부터 15번홀까지 5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놀라운 집중력으로 6언더파 66타를 쳐 지난 주 한국을 찾았던 애런 배들리(호주)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짐 퓨릭(미국) 등과 함께 공동 30위로 첫날을 시작했다.


한편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은 11개홀을 돈 뒤 왼쪽 손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고 올 시즌 마스터스와 AT&T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잭 존슨(미국)과 루카스 글로버(미국)도 기권자 명단에 포함됐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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