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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05 18:52 수정 : 2007.06.05 18:52

7일 맥도널드 챔피언십 출전
1R 마치면 ‘입성’ 조건 채워

꼭 18홀 1라운드만 남았다.

박세리(30·CJ)는 지난 2004년 동양인으로는 처음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점수(27점)를 채웠다. 그러나 실제로 전당에 헌액되려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시즌 활동’이란 의무기간을 만족시켜야 한다. 98년 LPGA에 뛰어든 박세리는 올해가 딱 10시즌째다. LPGA는 최소 10개 대회를 나와야 한 시즌을 인정하는데, 박세리는 지금까지 9개 대회에 나왔다.

7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 골프장(파72·6596야드)에서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은 박세리가 올시즌 10번째로 출전하는 대회다. 1라운드만 뛰면 1개 대회를 소화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박세리는 첫날 18홀을 돌면 명예의 전당 헌액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다. LPGA 사무국은 1라운드 이후 간단한 기념식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식 입회식은 11월 열릴 예정이다. LPGA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면 자동적으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가입된다.

국내와 아시아 골프계에 역사적인 무대가 될 맥도널드 챔피언십은 박세리와 인연이 깊다. 박세리는 메이저대회 5회 우승 중 세번을 이 대회에서 건졌고, LPGA 투어 첫 승도 이 대회에서 가져갔다. 극심한 슬럼프를 끊고 지난해 6월 2년1개월만에 우승한 것도 이 대회였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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