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 안선주, 지은희를 견제할 강력한 해외파들이 출전해 관심을 모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수연(31.하이트)이 작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 참가한 이후 7개월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하게 됐고 역시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지연(26)과 문수영(23)도 출전해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대회가 열리는 88골프장 서코스(파72.6천133야드)는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그린이 뒤에 앞으로 흐르는 내리막 경사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 특징. 핀을 넘겨 볼을 떨어뜨린다면 까다로운 내리막 퍼트에 고전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 1라운드는 MBC, 2라운드와 3라운드는 MBC ESPN과 Xports가 생중계한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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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시즌 3승 선점 경쟁 ‘후끈’ |
`시즌 3승을 향한 3파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신지애(19.하이마트), 안선주(20.하이마트), 지은희(21.캘러웨이)가 15일 개막하는 MBC투어 비씨카드 클래식에서 다시 격돌한다.
이들은 올 시즌 각각 두차례 우승컵을 나눠가지며 확실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상태.
최근의 기세로만 보면 신지애가 단연 돋보인다. 몰아치기에 능한 신지애는 마지막날 선두와 3∼4타 정도의 차이가 나더라도 언제든지 역전시킬 수 있는 기량을 뽐내고 있어 다른 선수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신지애는 올해 국내 첫 대회였던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대회 때 기록했던 라운드당 평균 타수 73.67타를 6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70.89타로 줄여 놓아 2년 연속 60대 평균 타수를 바라보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원을 차지하면 1년7개월16일만에 통산 6억원의 상금을 돌파하게 돼 정일미가 2001년 6년4개월17일만에 세웠던 최단 기록을 무려 4년9개월 가량 앞당기게 된다.
반면 팀 동료이자 라이벌 안선주는 최근 왼쪽 어깨가 좋지 않은데다 몸살 감기까지 겹쳐 고전이 예상된다.
휘닉스파크 클래식과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대회를 잇따라 제패했던 지은희도 드라이버샷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 고민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 안선주, 지은희를 견제할 강력한 해외파들이 출전해 관심을 모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수연(31.하이트)이 작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 참가한 이후 7개월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하게 됐고 역시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지연(26)과 문수영(23)도 출전해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대회가 열리는 88골프장 서코스(파72.6천133야드)는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그린이 뒤에 앞으로 흐르는 내리막 경사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 특징. 핀을 넘겨 볼을 떨어뜨린다면 까다로운 내리막 퍼트에 고전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 1라운드는 MBC, 2라운드와 3라운드는 MBC ESPN과 Xports가 생중계한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 안선주, 지은희를 견제할 강력한 해외파들이 출전해 관심을 모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수연(31.하이트)이 작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 참가한 이후 7개월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하게 됐고 역시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지연(26)과 문수영(23)도 출전해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대회가 열리는 88골프장 서코스(파72.6천133야드)는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그린이 뒤에 앞으로 흐르는 내리막 경사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 특징. 핀을 넘겨 볼을 떨어뜨린다면 까다로운 내리막 퍼트에 고전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 1라운드는 MBC, 2라운드와 3라운드는 MBC ESPN과 Xports가 생중계한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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