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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깔끔한 출발…첫날 공동 13위 |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 오픈 첫날을 깔끔하게 시작했다.
위창수는 29일(한국시간) 미시간주 그랜드블랭크의 워윅힐스골프장(파72.7천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올시즌 상금랭킹에서 128위로 밀린 위창수는 타이거 우즈(미국). 비제이 싱(피지) 등 강호들이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으로 뛰어 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위창수는 페어웨이 안착률 57%, 그린 적중률 67%로 티샷과 아이언샷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버디 기회를 잘 살렸다.
허리 부상을 치료한 45세의 노장 로코 미디에이트(미국)는 보기없이 8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로 선두에 올랐고 브렛 퀴글리, 우디 오스틴, 브라이언 베이트먼(이상 미국)이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상금 랭킹 8위인 짐 퓨릭(미국)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
나상욱(23.코브라골프)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이며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6위로 첫날을 마쳤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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