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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14 09:48 수정 : 2007.07.14 09:48

박세리(30.CJ)가 2위와 5타 차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세리는 14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우스골프장(파71.6천4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가 돼 2위 박진영(21)에 5타 앞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대회에서 네 번이나 우승했던 경험이 있는 박세리는 이로써 통산 5회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며 미키 라이트(미국)가 1957년부터 1963년까지 시 아일랜드 오픈에서 세운 한 대회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공산이 커졌다.

5번 홀까지 파 행진을 하다 6번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날 8언더파의 상승세를 이어간 박세리는 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이며 2라운드를 끝냈다.

박세리는 올해 12개의 투어 대회에 나와 우승 없이 10위 안에만 5번 들었고 최고 성적은 5월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기록했던 3위다.

지난 해 퀄리파잉스쿨에서 조건부 출전권을 따냈으나 이후 허리 부상에 신음했던 박진영은 이날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박진영도 영문 표기를 'Pak'으로 하고 있어 두 명의 'Pak'이 나란히 리더보드 맨 위를 점령하게 됐다.

강지민(27.CJ)이 4언더파 138타로 모건 프레셀(미국)과 함께 공동 5위, 오지영(19)은 3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미현(30.KTF)은 이날 2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27위에 그쳤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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