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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20 20:26 수정 : 2007.08.20 20:27

로레나 오초아가 20일(한국시각) 캐나디언 오픈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에드먼턴/AP 연합

2라운드 ‘홀인원’ 공동선두서
3라운드 부진탓 3위로 마감

“3라운드만 잘했어도….”

안시현(23)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6타 뒤진 공동 3위(10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친 뒤,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다. 2라운드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올라 4년 만에 다시 우승을 노렸지만 3라운드 부진(74타)으로 기회를 날려버렸기 때문이다.

안시현은 2003년 만 19살1개월18일 나이에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렸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해 일약 신데렐라로 떠올랐던 주인공. 여세를 몰아 이듬해 미국무대로 진출해 꾸준히 상위권에 들었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FnC코오롱과 맺은 후원도 끊겼다. 이번이 절호의 우승기회였던 셈.

20일(한국시각) 캐나다 에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 골프&컨트리클럽(파71·650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캐나디언 여자오픈 4라운드. 오초아가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고 안시현은 단독 3위로 14만8711달러를 챙겼다. 오초아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폴라 크리머의 추격을 3타차로 따돌리고 33만7500달러 우승상금 주인공이 됐다.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감격을 누린 지 14일 만에 시즌 5승째를 올렸다. 개인통산 14승.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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