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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24 19:43 수정 : 2007.08.24 19:47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바클레이스 첫날 공동2위

“1천만달러 우승상금을 잡아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상위 144명의 불꽃튀는 경쟁이 시작됐다. 무대는 올해부터 미국프로골프 투어 사무국이 새로 도입한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방식은 이렇다. 먼저 1월초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부터 8월 중순 윈드햄 챔피언십까지 모두 36개 정규투어를 치른다. 각 대회별로 성적에 따라 상금과 함께 ‘페덱스컵(FedExCup) 포인트’를 준다. 정규투어를 모두 마치면, 이 점수를 따져 1위부터 144위까지만 ‘플레이오프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그리고 이들은 9월초까지 먼저 3개의 플레이오프대회(바클레이스,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를 치른다. 이어 3개 대회 뒤 144명의 최종점수를 계산해 1위부터 30위까지 투어 챔피언십(9월 중순)에 진출한다. 이어 최종전을 마친 뒤, 최종 30명의 포인트 순위를 가려, 우승자가 페덱스컵과 함께 1천만달러 즉 100억원에 가까운 상금을 챙기는 것이다. 2위 300만달러, 3위 200만달러, 4위 150만달러, 5위 100만달러 등 상위권자들의 상금도 어마어마하다.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총상금만 3500만달러로 완전히 돈잔치인 셈이다.

2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컨트리클럽(파71·6839야드)에서 그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The Barclays) 1라운드가 열려,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공동 2위로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최경주는 이날 7언더파 64타를 쳐,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에 1타 뒤졌다.

최경주는 정규투어에서 페덱스포인트 5위를 차지해 기본점수 9만7천포인트를 안고 이번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불참했다. 최경주는 특히 “1천만달러를 받으면 내 이름을 딴 자선재단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그의 플레이오프 토너먼트에서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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