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8.27 21:43
수정 : 2007.08.27 22:09
세이프웨이 클래식 우승
시즌상금 ‘신기록’ 세워
한국 여자 골퍼들의 우승(올해 21개 대회에서 4회 우승)이 뜸하다. 그들이 못한 탓일까?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너무 잘한 탓으로 돌리는 게 타당하다.
27일(한국시각)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 최종 3라운드. 오초아는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를 5타차로 따돌렸다. 재미동포 박인비와 크리스티나 김(공동 2위) 오지영(6위·6언더파 210타) 안시현(7위·5언더파 211타) 박희정(9위·4언더파 212타) 등이 오초아 뒤에 줄을 섰다.
세계 1위 오초아는 8월에만 3연승을 하며 2년 연속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우승상금 25만5000달러를 받은 오초아는 시즌 상금을 289만1590달러로 늘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갖고 있던 단일 시즌 최다상금(286만3904달러·2002년) 기록도 깼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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