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오초아, 시즌 상금 300만달러 돌파 예약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시즌 상금 300만 달러 돌파를 예약했다.

오초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RJT골프트레일 골프장(파72.6천63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LPGA클래식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총상금 130만달러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 19만5천달러를 보태면 오초아는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300만 달러를 넘는 LPGA 선수가 된다. 오초아가 올 시즌 벌어들인 상금은 289만1천590달러다.

1, 2라운드 선두였던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미국)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 오초아에 1타 뒤진 2위(12언더파 204타)로 내려 앉았다.

나란히 2타씩을 줄인 마리아 요르트(스웨덴), 비라다 니라팟퐁폰(태국)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3위를 달린 가운데 한국 선수는 10위 이내에 단 한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 공동6위까지 올라갔던 최혜정(23.카스코)은 2타를 잃어 이정연(28), 김영(27) 등과 함께 공동14위(4언더파 212타)로 밀렸다.

권 훈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