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9.30 18:49
수정 : 2007.09.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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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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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3전 전패
미국팀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홈페이지는 ‘아메리칸 뷰티’라고 치겨세웠다. 타이거 우즈-짐 퓨릭 등을 앞세운 미국팀과, 최경주-애덤 스콧(호주) 등이 나선 인터내셔널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올해 6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미국팀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9월30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로열몬트리올골프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3라운드. 미국팀은 포섬 5경기와 포볼 5경기에서 7승1무2패로 앞서며 14.5점을 확보해, 7.5점에 그친 인터내셔널팀에 크게 앞서며 통산 5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은 역대전적에서 4승1무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경주(37·나이키골프·사진)는 포볼 경기에서 US오픈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짝을 이뤄 미국의 스튜어트 싱크-짐 퓨릭 짝에 맞섰으나 아쉽게 1홀차로 졌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3전 전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미국은 1대1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가 벌어지는 대회 마지막날 3점만 보태면 우승을 확정짓는다. 타이거 우즈는 이번 대회 3승1패로 6점을 올리며 미국팀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글 김경무 선임기자, 사진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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