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10.03 21:00
수정 : 2007.10.03 21:00
|
비제이 싱(44·피지)·김경태(21·신한은행)·양용은(35) (왼쪽부터)
|
한국오픈골프 4일 개막
‘흑진주’ 비제이 싱(44·피지)이 4일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185야드)에서 개막하는 코오롱-하나은행 제50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1·2라운드에서 ‘슈퍼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 지난해 챔피언 양용은(35)과 한조로 나서 샷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국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3일, 이들이 1라운드에서는 오전 7시34분 10번홀에서, 2라운드에서는 오전 11시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고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노리는 김경태로서는 싱과의 대결을 통해 기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김경태는 “최근 한달 동안 몸상태가 썩 좋지 않았으나 추석연휴 때 푹 쉬어 컨디션이 상당히 회복된 상태”라며 “세계적인 선수 싱과 맞대결을 펼치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며, 후회없는 승부를 펼쳐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