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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9승을 달성한 신지애(하이마트)가 ADT챔피언십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사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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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챔피언십 역전 우승
역시 ‘역전의 명수’였다. 신지애(19·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대회에서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궈내며 시즌 9승 고지에 올랐다. 신지애는 여자프로골프 투어 사상 처음으로 통산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25일 제주 서귀포시 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파72·6245야드)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 신지애는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챔피언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선두 임선욱(24)에 무려 4타나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신지애였다. 하지만 파3 8번홀에서 더블보기 1개만 기록했을 뿐,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그린을 공략하며 2위에 3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슬로우 스타터’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신지애는 올해 9승 가운데 5승을 최종라운드 역전우승으로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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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챔피언십 최종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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