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1.21 19:00
수정 : 2008.01.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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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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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호프 클라이슬러 클래식
재미동포 2세인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번째 대회서 공동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다.
21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팜 데저트의 클래식클럽(파72)에서 열린 봅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총상금 510만달러) 마지막날 5라운드. 투어 2년차인 앤서니 김은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338타로 케니 페리(미국)와 함께 3위로 마치며 29만5800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26언더파 334타로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D.J 트라한(미국)과는 4타차.
미국이민 한국인 2세인 앤서니 김은 오클라호마대학교를 중퇴하고 2006년 8월 프로로 전향했으며, 그해 발레로 텍사스오픈 공동 2위를 차지해 미국골프계를 놀라게 했던 주인공. 지난해 투어에 데뷔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평균타수 70.13타를 기록했으며, 톱10 5차례에 들며 154만5195달러(시즌 상금랭킹 60위)를 벌여들였다.
한편,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최종합계 16언더파 344타 공동 22위,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은 14언더파 346타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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