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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24 19:20 수정 : 2008.03.24 19:20

CA챔피언십 마지막날
폭우에 중단…공동 8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의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골프리조트&스파(파72·7266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CA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 느닷없이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못했고, 우즈는 11번홀까지 중간합계 12언더파를 쳐 공동 8위에 머물렀다.

9번홀까지 17언더파 단독 1위를 달린 죠프 오길비(호주)에 5타나 뒤졌다. 우즈는 지난해 9월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5연승을 올렸으며, 다른 투어대회까지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바 있다.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11번홀까지 공동 12위(9언더파)로 처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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