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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20·하이마트)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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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크라프트 내비스코 챔피언십 출전
박세리도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올해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천하’가 될 모양이다. 지난해 8승을 건져올리더니, 올들어 3개 대회에서 벌써 2승이나 챙겼다. 지난주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에서는 2위 이지영을 7타차로 제치고 가볍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밀어내고 새로운 여제에 오른 그의 독주를 막을 강력한 대항마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9승을 올리며 ‘지존’으로 등극한 신지애(20·하이마트)라면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신지애가 오초아를 잡고 챔피언트로피를 들어올리려 미국으로 건너갔다. 무대는 4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72·6673야드)에서 열리는 크라프트 내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이 30만달러나 걸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다.
신지애는 세계랭킹 7위로 껑충 뛰어올라 한층 기세가 올라 있다. 3월23일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더욱 국제무대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소속사 하이마트에 따르면 신지애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호주 중국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 큰 대회경험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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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아-신지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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