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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4.28 08:31 수정 : 2008.04.28 08:31

아담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EDS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연장전에 나온 극적인 먼 거리 버디 퍼트로 올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스콧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TPC(파70.7천1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에 그치며 2타를 줄인 라이언 무어(미국)와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73타로 연장전을 벌여야 했지만 연장 세번째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우승을 차지했다.

3타차 선두로 경기에 나선 스콧은 15번까지 버디는 1개 밖에 잡아내지 못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곁들여 3타를 잃어버리며 무어에게 역전을 당했다.

스콧은 그러나 1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마친 무어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두차례 연장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스콧은 세번째 연장전에서 무려 15m 짜리 먼 거리 버디 퍼트가 홀에 빨려 들어가며 짜릿한 재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작년 셸휴스턴오픈 이후 1년 만에 우승컵을 보탠 스콧은 통산 6승째를 올렸다.

2004년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와 U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프로 무대에 뛰어 든 무어는 생애 첫 우승 문턱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언더파 68타를 치는 선전을 펼친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7위에 올라 올해 처음으로 '톱10'에 입상했다.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공동19위(1오버파 281타)를 차지했고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과 나상욱(24.코브라골프)은 공동50위(7오버파 287타)에 머물렀다.

권 훈 기자 kh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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