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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6.08 19:05 수정 : 2008.06.08 19:05

‘장타자’ 이지영(23·하이마트)

맥도널드챔피언십 3R 단독선두

‘장타자’ 이지영(23·하이마트)이 ‘신구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제치고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까?

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블록골프코스(파72·6641)에서 열린 맥도널드 엘피지에이(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지영이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 단독선두로 치고 나섰다. 공동 11위로 출발한 이지영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는 등 신들린 듯한 샷을 뽐냈다. 더블보기 1개가 아쉬웠다. 마리아 요르트(스웨덴)가 1타차 2위, 오초아와 소렌스탐이 2타차 공동 3위에 포진해 마지막날 치열한 우승경쟁이 예상된다. 이지영은 요르트·소렌스탐과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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