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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9.22 21:25 수정 : 2008.09.22 21:27

37회 라이더컵 미국 우승을 이끈 앤서니 김(가운데)이 올린 브라운(오른쪽), 부 위클리와 샴페인을 터뜨리며 자축하고 있다. 루이빌/AP 연합

미 골프, 유럽팀 꺾고 라이더컵 우승

미국과 유럽연합팀의 남자프로골프 대항전에서 미국이 9년 만에 이겼다.

22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밸핼러골프클럽에서 싱글매치플레이로 열린 제37회 라이더컵 마지막날. 미국은 이날 12경기에서 7승1무4패를 기록해, 최종 승점 합계 16.5-11.5로 유럽연합팀을 제압했다. 1999년 대회 때 유럽을 이긴 뒤 2002년, 2004년, 2006년 대회에서 내리 패했던 미국은 안방에서 자존심을 되찾았다.

전날까지 승점 2점차로 앞선 가운데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미국은 이날 재미동포 앤서니 김이, ‘라이더컵의 사나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 5홀차 완승을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가르시아는 이 대회 전까지 4차례 라이더컵에 출전해 14승4패2무승부라는 성적을 올린 바 있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앤서니 김은 4경기 2승1무1패로 선전했다.

지난 15년 동안 6차례 대회에서 1승5패로 유럽에 밀린 미국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무릎부상으로 빠졌으나 낙승을 거뒀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 다음 대회는 2010년 영국 웨일스의 켈틱 매너리조트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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