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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16 19:01 수정 : 2008.10.16 19:02

신지애(가운데)가 16일 여주 블루헤런골프클럽에서 열린 제9회 하이트컵 챔피언십 1라운드에 앞서 박인비(왼쪽) 이지희와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여주/연합뉴스

한국 일본 미국 등 3개국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여자프로골퍼들의 ‘삼국지’에서, 일단 안선주(21·하이마트) 신지애(20·하이마트) 등 국내파들이 우위를 보였다.

16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641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하이트컵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2500만원) 1라운드. 지난 3일 삼성금융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1승을 올린 안선주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섰다.

시즌 5승의 신지애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 잡아내며 선두에 1타차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김송희(20·휠라코리아)를 비롯해 정혜진(21·하이트) 등이 3언더파 69타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박세리(31)는 1언더파 71타 공동 11위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상금 1위를 질주 중인 이지희(29·진로재팬)는 버디와 보기 3개씩을 기록하며 이븐파 72타 공동 15위로 다소 부진하게 출발했다. 올해 유에스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20·SK텔레콤)는 1오버파 73타 공동 25위.

이날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는 바람에 1라운드는 정상적인 출발이 어려워졌고, 결국 대회본부는 오전 11시20분 샷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전홀에서 동시에 출발했고, 일부홀에서는 2개조 또는 3개조가 플레이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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