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6.12 18:31
수정 : 2005.06.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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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12일 맥도널드 엘피지에이 챔피언십 3라운드 6번홀 그린에서 캐디와 함께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하브드그레이스/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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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자골프대회는 소렌스탐이 출전하는 대회와 출전하지 않는 대회로 구분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648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맥도널드 엘피지에이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5타차 단독선두를 달렸다. 김영(25·신세계)이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2위.
자신의 60대 타수 라운드 기록을 ‘14’로 늘린 소렌스탐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연패와 통산 62승을 거두게 된다. 또 올해 출전한 8개 대회에서 6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괴력을 보이게 된다.
미셸 위(15)와 장정(25)은 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3위에 올랐다.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박세리(28·CJ)는 2라운드 합계 9오버파 152타를 쳐 메이저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9오버파의 성적을 남기고 2라운드 중도에 기권했다.
이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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