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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5.23 20:41 수정 : 2010.05.23 20:41

두산여자골프서 생애 첫 우승

32강전에서 서희경(24·하이트)을 눌러 파란을 일으켰던 무서운 새내기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이 선배들을 파죽지세로 꺾으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민은 23일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65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결승전에서 7년차 문현희(27·하나금융)를 3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이정민은 전날 16강전에서 조윤희(28·토마토저축은행)를 4홀 차로, 8강전에서 김현지(22·LIG)를 5홀 차로 꺾은 데 이어 이날 준결승에서 올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보미(22·하이마트)를 5홀 차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11번 홀(파5) 버디로 1홀 차로 앞서던 이정민은 16번 홀(파3)에서 문현희의 2m 파 퍼트가 홀을 외면한 틈에 차분히 파로 막아 2홀 차로 앞섰다. 이어 17번 홀(파4) 이정민의 버디 퍼트를 남긴 상태에서 보기로 홀아웃한 문현희의 컨시드로 승부가 결정됐다.

문현희는 8강전에서 지난해 우승자 유소연(20·하이마트)을 4홀 차로 이긴 뒤 준결승에서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 조윤지(19·한솔)를 3홀 차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이보미가 조윤지에 4홀을 남기고 5홀 차로 완승을 거뒀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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