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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6.06 19:45 수정 : 2010.06.06 19:45

이현주(22·동아회원권)

레이디스챔피언십 정상에

이현주(22·동아회원권)는 17번 홀(파4)까지 홍진주(27·비씨카드)보다 1타 뒤져 패색이 짙었다. 이때 역전 드라마가 시작됐다. 앞서 경기를 펼친 홍진주가 18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은 것.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린 뒤 벙커로 내려가는 내리막 러프에서 겨우 볼을 그린에 올렸지만 8m짜리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반면 이현주는 17번 홀에서 7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선두를 탈환했고, 18번 홀을 파로 막으면서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6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64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 마지막날 3라운드 경기. 이현주가 이븐파 72타를 치며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5월 서울경제 힐스테이트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던 이현주는 13개월 만에 두번째 우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8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홍진주는 이날만 3타를 줄이며 2006년 이후 4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을 노렸지만 1타 차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날 15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7언더파로 한때 공동선두에 올랐던 김보배(23·현대스위스저축은행)는 17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시즌 첫 2승 고지 등정에 실패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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