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1.03.06 20:10 수정 : 2011.03.06 20:10

박인비

JLPGA 개막전 우승
막판 3타차 뒤집어

올해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한국 돌풍이 거셀 것 같다. 지난해 안선주(24·팬코리아)에 이어 2011 시즌 개막전에서는 박인비(23·팬코리아·사진)가 우승했다.

6일 일본 오키나와현의 류큐골프클럽(파72·6439야드)에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 최종 3라운드. 박인비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일본의 후지타 사이키(26)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우승상금 1440만엔(1억9500여만원).

박인비는 이날 사이키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했으나,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일본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박인비는 지난 시즌 일본 투어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사이키는 박인비에 3타 뒤진 2위. 박인비는 경기 뒤 “첫날 샷이 흔들려서 불안했는데 둘째날 감을 잡으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다”며 “오늘도 편안하게 치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전반에 버디 5개를 낚아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뒤 일본으로 건너간 이보미(23·하이마트)는 송보배(25)와 함께 공동 3위(7언더파)로 마쳐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신지애(23·미래에셋)는 5위(6언더파).

김경무 선임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