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05.20 21:44
수정 : 2011.05.2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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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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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골퍼 홍진주(28·비씨카드·사진)는 투어 대회에서 버디를 잡을 때마다 3만원씩을 적립한다. 그렇게 모인 돈은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에 기부한다. 그는 유니폼에 월드비전 로고도 달고 뛴다.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뛰다가 지난해 국내 투어에 복귀한 그는 그렇게 1000만원을 모아 연말에 에티오피아 자비테흐나네 지역 식수 펌프를 만드는 데 기부했다.
20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47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5억원) 1라운드. 홍진주는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 단독선두로 나섰다. 버디 8개를 잡아 24만원도 적립할 수 있게 됐다. 경기 뒤 홍진주는 “오늘 퍼트가 잘됐다”며 “내일 남편이 제주도로 내려와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하늘(23·비씨카드)이 1타 차 2위.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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