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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9.15 19:59 수정 : 2011.09.15 19:59

톰 왓슨이 15일 오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도 IBD 챔피언십 제공

송도 챔피언십 16일 개막

16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투어인 ‘송도 아이비디(IBD·국제업무단지)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이 개막돼 사흘간 열린다. 50살 이상 노장들이 출전하는 대회. 대회 개막을 앞두고 미국프로골프 투어 39승, 챔피언스 투어 14승에 빛나는 톰 왓슨(62·미국) 등이 15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저마다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해 첫 대회에도 출전했던 왓슨은 “잘 준비된 대회여서 올해도 참가하고 싶었다”며 “코스는 어렵게 설계돼 있다. 아이언을 잘 쳐야 한다. 선수에게는 고난도를 요구한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7번홀(파5) 그린이 어렵다. 세계적으로 이렇게 그린이 어려운 골프장도 흔치 않다”고 했다.

‘롱퍼터’ 사용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립을 배꼽 높이에 대고 스트로크를 하는 벨리퍼터까지는 봐줄 수 있지만 턱 밑에 대고 하는 롱퍼터는 스트로크로 볼 수 없다. 표준퍼터가 좋다.” 왓슨은 메이저대회 8승 중 5승을 브리티시오픈에서 올린 베테랑. 2009년 브리티시오픈에서는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아쉽게 2위로 밀렸다.

톰 카이트(62·미국)는 “지난해 대회에 불참해 꼭 참석하고 싶었다. 코스 컨디션은 좋다”고 의욕을 보였다. 챔피언스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톰 레먼(52·미국)은 롱퍼터 사용에 대해 “표준퍼터든 뭐든 공을 홀에 잘 넣을 수만 있다면 상관없다”며 “롱퍼터도 잘 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러스 코크런(53·미국)은 “나도 처음에는 롱퍼터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며 “하지만 롱퍼터로 우승하는 선수들이 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나쁘게 보기만 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크 오메라(54·미국)는 “작년에 비해 그린이 상당히 잘 정리됐다. 작년엔 악조건이었는데 올해는 최적의 환경이다”라며 역시 우승 의지를 보였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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