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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3오버 “출발부터 안풀리네” |
우즈, 브리티시오픈 6언더 선두
최경주(35·나이키골프) 허석호(32) 양용은(33·카스코) 등 ‘한국인 3총사’가 134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총상금 730만달러)에서 부진한 출발을 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6언더파 단독선두로 나섰다.
7번째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한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2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 공동 98위에 그쳤다. 손목 부상 후유증을 겪고 있는 최경주는 선두에 9타 뒤져있다.
3번째 출전하는 허석호도 이글 1개(5번홀·파5)와 버디 2개를 뽑아냈지만 보기가 5개나 나오는 바람에 1오버파 73타 공동 56위에 처졌다. 첫 출전한 양용은은 버디 1개에 보기 5개를 곁들여 4오버파 76타로 100위 밖으로 밀려나 메이저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우즈는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최고 339.5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앞세워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2000년 우승 이후 두번째 패권을 향해 가장 앞서 나갔다. 2위는 5언더파 67타의 마크 헨스비(오스트레일리아). 역대 챔피언(3회 우승)에게 부여하는 자동출전권이 올해로 끝나는 잭 니클로스(미국)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 하위권에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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