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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11.16 19:59 수정 : 2011.11.16 19:59

최경주-우즈 첫날 격돌…한국 2015년 대회 유치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비유럽)의 남자프로골프 대항전인 2011 프레지던츠컵 첫날, 최경주(41·SK텔레콤)가 타이거 우즈(36·미국)와 격돌하게 됐다.

16일 오전 공개된 대진표를 보면, 대회 첫날인 17일 포섬 경기(2인 1조로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최경주는 애덤 스콧(호주)과 한조를 이뤄 미국의 타이거 우즈-스티브 스트리커 조와 격돌한다. 특히 올해 7월까지 우즈와 호흡을 맞춘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가 우즈와 결별한 뒤 스콧의 골프백을 메고 있어 이번 대결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윌리엄스는 이달 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우즈를 겨냥해 ‘흑인 멍청이’라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바 있다. 대회는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6397m)에서 나흘 동안 열린다.

양용은(39·KB금융그룹)과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같은 조로 데이비드 톰스-헌터 메이핸과 맞대결을 벌인다. <에스비에스>가 지상파와 골프채널을 통해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는 16일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2015년 대회를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이 대회를 개최한 나라는 미국 외에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등 4개 나라뿐이다. 한국은 아시아 최초의 개최국이 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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