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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11.20 19:48 수정 : 2011.11.20 19:48

막판 선전…미, 프레지던츠컵 우승

타이거 우즈가 막판 선전하며 체면치레를 한 가운데, 미국이 제9회 프레지던츠컵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내셔널팀(비유럽)을 상대로 한 4회 연속 승리다.

20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6397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매치플레이. 12명이 1대1로 맞붙은 이날 미국은 6승6패로 팽팽히 마쳤다. 이로써 미국은 최종 점수 19-15로 승리했다. 통산 전적 7승1무1패. 2005년 대회부터 4연승, 2000년 대회부터는 5승1무의 무패행진이다.

단장 추천으로 미국팀에 뽑힌 우즈는 전날까지 1승3패로 팀내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이날만은 달랐다. 호주의 에런 배들리와 맞서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앞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15번홀(파5)에서는 두번째 샷으로 그린을 노리다 그린 앞 벙커에 공을 빠뜨렸지만, 벙커샷으로 공을 홀 50㎝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냈다. 우즈는 이 환상적인 벙커샷으로 역시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배들리를 따돌렸다. 우즈는 2승3패를 기록해 프레지던츠컵에서 가장 먼저 통산 20승(14패 1무)을 채운 선수가 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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