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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22·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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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클래식 3R까지 단독선두
우승땐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22·아일랜드)의 세계랭킹 1위 등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570만달러) 우승을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 매킬로이는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피지에이 내셔널 챔피언스코스(파70·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 단독선두에 나섰다. 해리스 잉글리시, 톰 길리스(이상 미국) 등 공동 2위와는 2타 차.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골프황제’로의 복귀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2언더파 208타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1~3라운드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308.7야드로 1위를 기록하는 등 장타를 뽐냈지만 드라이버샷 정확도(69.0%, 공동 17위), 그린적중률(66.7%, 공동 24위), 퍼팅(라운드당 28.7개, 공동 40위) 등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이븐파 210타 공동 34위로 부진했다. 지난주 마야코바 클래식 챔피언 존 허(22)와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2오버파 212타 공동 52위.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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