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해온 박지은(33·그레이스 박·사진)이 엘피지에이 생활을 접는다.
박지은은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 힐 골프장에서 웨그먼스 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뒤 “오랜 고민 끝에 결정했다. 지금이 떠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고 제이(J) 골프가 전했다.
박지은은 “골프계를 완전히 떠난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 시드가 있는 만큼 쉬면서 거취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 엘피지에이 투어에 데뷔해 2004년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통산 6승을 거뒀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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